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20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이해관계 (문단 편집) === [[아제르바이잔]] === 아제르바이잔의 경우 터키와 이스라엘의 지원, 미국과 러시아의 소극적인 대응, 그리고 재빠른 선제공격을 초기에 보여주면서 아르차흐 공화국과 아르메니아를 당황시켜 독재자인 알함 알리예프의 예상대로 흘러가나 했는데, 아르차흐 공화국과 아르메니아 군대가 군세를 재정비해 반격에 나서면서 아제르바이잔 역시 아르메니아 아르차흐 공화국의 맞먹는 민간인/군대 물자 피해를 입고 있다. 대표적으로 10월 6일 기준, 아르메니아가 전차 200대 가량이 손실될 동안 아제르바이잔은 379대의 손실을 입었다. 10월22일 기준으로 아르메니아가 전차 250대 UAV16대를 잃는 동안 아제르바이잔은 전차 560대 UAV 160대를 손실하는 등 현재 사상자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적어도 아르메니아 보다 2배이상의 사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르메니아에게 본토가 공격당하는 등 상황이 썩 좋지 않으며 아제르바이잔의 경우 러시아, 프랑스가 두려워[* 아제르바이잔이 아르메니아 본토를 타격했다가는 '''아르메니아에 군 기지가 있는 러시아'''와 아르메니아가 속해있는 프랑코포니를 이끄는 프랑스 양국의 어그로를 다 끌게 된다.] 아르메니아 본토를 공격하지 못하는 등 아제르바이잔 역시도 피해규모가 크다. 참고로 [[아르차흐 공화국]]은 땅은 넓은데 인구가 15만 명에 불과하며 이 중 3만명은 아르차흐에 배치된 [[아르메니아]]군이다. 아르차흐군이 있긴 하지만 이 인원들 중 절반은 국적 자체가 아르메니아인인 사람들이라서... 어쨌거나 아르차흐 자체가 인구 15만명에 불과할 정도로 인구가 적은 곳이고 아제르바이잔은 인구가 1,000만명이나 되는 나라이기에 [[일함 알리예프]]는 [[터키]]의 지원을 믿고 국제사회의 개입 이전에 신속히 제압할 수 있을 줄 알았으나, 국제사회가 의외로 빠르게 개입하면서 일정이 헝클어진 상황이다. 게다가 아제르바이잔이 예상하지 못한 게 바로 '''[[프랑스]]의 개입'''이었다. 사실 아르메니아는 프랑스 주도의 국제기구인 [[프랑코포니]]의 회원국인데, 동맹은 아니지만 어쨌든 아르메니아가 위험할 시 프랑스가 전쟁에 개입할 명분이 있는데다가, 설상가상으로 프랑스 국적의 기자 2명이 아제르바이잔의 포격에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하며 프랑스에게 전쟁에 개입할 확실한 명분도 주며 위기를 자초했다. 프랑스는 쿠르드족 병력알선 및 군사훈련을 진행중이며, 이라크, 레바논, 슬로바키아, 키프로스, 세르비아 같은 프랑코포니의 회원국들을 중심으로 아르메니아를 지원하는가 했지만.... [[2020년]] [[10월 6일]] 프랑스에 이어서 [[캐나다]]까지 [[터키]]/[[아제르바이잔]]에 대한 '''수출금지 제재'''를 시작했다. 하지만, '''프랑스가 본격적으로 참전한다고 해도 아르메니아나 아르차흐로 들어오는 길이 없다.''' 러시아와 이란은 당연히 프랑스군을 보내줄 리 없고, 남은 건 조지아인데 조지아는 터키와 아제르바이잔에게 경제적 의존도가 크고 아제르바이잔 가스 파이프 라인같은 것도 자국 영토에 있기에 중립을 지킨다면서 그 어느 전쟁 장비 통과도 결사반대하면서 아제르바이잔군이 통과하는 건 못본척하니 사실상 아제르바이잔을 지지하고 있다. 아르차흐 지원 외인부대도 전쟁이 길어지면서 이젠 더 추가로 들어올 길이 막혀있는 상황이다. 결국 아르메니아는 지원도 끊겨 고립되고 아제르바이잔은 거꾸로 이스라엘과 터키의 지원이 껍데기는 아니라서 기어이 제공권을 거머쥐는데 성공, 전쟁이 터진지 3주부터는 점령지가 서서히 확산하고 알리예프 대통령이 언론에다 수시로 승전보를 올리는 등 전황이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프랑스나 캐나다는 안타까워하지만, 이들 수출금지이니 경제제재에 대하여 아제르바이잔은 그다지 큰 타격이 없고 지원도 끊겨 두고 봐야 하는 상황이다. 오죽하면 프랑스는 러시아를 구슬리면서 휴전이라도 하게 하자고 급히 나서고 있으나 이 역시 상황은 좋지 않다. 거꾸로 아르메니아는 연이은 패배만 들려오고 1,2주만 해도 아르메니아군이 이겼다고 올리던 동영상조차도 뚝 끊기며 방어에 급급하고 있고, 아르차흐 여러 마을이 속속 점령당하고 있다. 일단은 전황을 유리하게 끌고 나가고 있지만 아제르바이잔 입장에서도 그닥 좋은 상황이 아닌게 아르메니아 본토에는 타격을 주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게다가 아르메니아가 해외동포들과 유럽국가들의 자금지원, 그리고 러시아의 지원을 받기 시작하면서 전황이 어떻게 바뀔지 아무도 모르게 되었다. 하지만 아제르바이잔군의 진군은 계속되어 '''11월 8일 현재 아제르바이잔은 카라바흐의 역사도시이자 중심지인 한캔디/스테파나케르트까지 불과 1-2km 근처에 위치한 슈샤까지 탈환한 상태이다.''' [[2020년]] [[10월 30일]] [[제네바]]에서 "전쟁을 하더라도 [[민간인]]을 공격하지 말자"고 합의한 바 있다. 그런데 [[아제르바이잔]]이 합의 하루만인 [[2020년]] [[10월 31일]] 슈샤(Shushi) 민간인 거주구역을 폭격하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 [[https://armenpress.am/eng/news/1033410.html|기사]] [[아제르바이잔]]은 한캔디와 슈샤를 비롯한 모든 비군사적 목표물에 대한 포격사실을 부인하고 있으며, 유치원, 학교등의 비군사적 시설을 군사용으로 사용하는 아르메니아를 규탄하고있다. [[https://report.az/dagliq-qarabag-munaqishesi/mn-azerbaycan-ordusunun-xankendini-atese-tutmasi-xeberi-yalandir/|기사]] 게다가 [[2020년]] [[10월 31일]] [[아제르바이잔]]군이 [[대량살상무기]]로 지정되어 [[민간인]] 살상용으로는 무조건 금지, [[군인]]에 대해서도 조준사격을 금지(유탄에 맞는 것만 허용)한 '''[[백린탄]]을 사용했다'''고 [[아르메니아]]가 주장하면서 문제가 더 꼬였다. [[https://armenpress.am/eng/news/1033402.html|기사]] [[아제르바이잔]]은 [[https://report.az/dagliq-qarabag-munaqishesi/mudafie-nazirliyi-azerbaycan-ordusunun-beynelxalq-huquqla-qadagan-olunmus-hec-bir-silah-ve-sursat-yoxdur/|백린탄을 보유하지 않고 있다]]며 부인했지만, 아르메니아는 각종 증거를 모아서 [[https://armenpress.am/eng/news/1033388.html|이미 민스크 그룹에 제출하였고]] [[UN]] 인권이사회 등 다른 국제기구에도 아제르바이잔의 백린탄 사용에 대한 증거를 [[https://armenpress.am/eng/news/1033470.html|제출했다]]고 밝혔다. 다만 아제르바이잔 측에서도 아르메니아의 백린탄 사용사실과 증거, 민간인 포격에 대한 증거자료들을 제출하면서 이 방면에서도 치열한 외교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국제 엠네스티는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둘 다 백린탄 사용과 민간인 포격에 대해 경고한 바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과과정 문서를 볼것.] [[아제르바이잔]]은 어쨌거나 원하는 바 이상으로 이뤘다. '''애시당초 아제르바이잔의 목표는 소련시절의 나고르노카라바흐 자치주는 자치공화국으로 남겨두거나 현상태를 유지하더라도 본래 나고르노카라바흐 자치주가 아닌 1993년에 아르메니아에 의해 점령당한 구 아제르바이잔 SSR 시절의 7개구와 북부의 가자흐구 일부를 회복하는 것이었는데''' 그 이상으로 이루게 되었기 때문이다. 잔여 [[아르차흐 공화국]] 영역은 아르메니아군 주둔이 금지됐으므로, 아르차흐 공화국에 대한 [[러시아군]]의 개입이 끝나는 5년 이후에 전투 없이 합병할 수도 있게 됐고, [[터키]]와 이스라엘의 지원이 생각보다 엄청 강력하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일함 알리예프가 몇 십년 간 치밀하게 준비했던 외교전에서 아르메니아를 고립시키는 데 성공했고, 그것이 전략적 승리의 발판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2110969|정리글]][* 해당 글에서, 우리가 완전히 반러로 가는 게 아니라며 러시아를 안심시키고, 자국 내의 자치 공화국들과 아르메니아인들로 인해 불안해 하는 조지아와 동병상련이라며 우호관계를 맺어두었다. 여기에 카스피해와 흑해를 통해 유럽과 경제 진출로 연결을 꿈꾸는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당연히 조지아-아제르바이잔 라인과 연결되는 것이 이득이므로 아제르바이잔에게 우호적으로 굴 수 밖에 없도록 유도했다. 한편으로 터키는 [[범튀르크주의]]를 내세워 급속히 친해지고 아르메니아를 양쪽에서 고립시켰다. 여기에 유대인과 아르메니아인 간의 고대서부터 이어지는 앙숙 관계를 교묘히 이용해 한창 팔레스타인과 전쟁을 치루는 이스라엘에 자국의 석유를 공급하여 우호 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미국 내 아르메니아인의 로비를 유대인의 로비로써 무력화시켰다. 남은 건 아르메니아가 결정적인 빌미, 즉 뒷배인 러시아가 아르메니아를 외면하는 계기를 만들어주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친서방주의를 표방하는 [[니콜 파시냔]] 내각이 들어선 것은 아주 좋은 빌미거리가 되었고, 이에 알리예프는 즉시 전쟁을 일으킨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